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홍유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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갔다왔거나 곧 갈 곳 2014. 6. 2. 11:01

대전 한밭야구장

오랫만에 야구장 나들이를 가기로 결심하고

좌석 예매에 들어갔다

아이가 있으니 

1. 탁자가 있을 것

2. 경기 관람이 용이할 것

3. 유사 시 이동이 자유로울 것

이라는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만 했고

그 결과 포수 뒷쪽 탁자석을 예매했다

정식 이름은 "아웃백 스페셜 존"

아웃백에서 이런 먹을 거리를 주는데

아마 이번 시즌 협찬인가보다

"아웃백존"과 "아웃백스페셜존" 두 가지가 있고

가격은 팔천원 정도 차이가 나는데

차이점은

1. 아웃백존보다 아웃백스페셜존이 포수쪽에 가깝다

2. 먹을 걸 준다


이 두 가지 뿐이다

우리의 다음 선택은 아웃백존이다

이유는?


맛이 없어 ㅠㅠ


경기는 대략 이 정도 시점으로 볼 수 있는데


카메라로 보면 똑딱이도 잘 보이고

SK 포수 정호 씨도 잘 보이고


아리랑볼 던지는 김광핸씨도 잘 보이고


40 가까이 되 보이는 86년생 윤근영씨도 잘 보인다


덕아웃도 잘 보이는데 코끼리 또 담배 피러 가셨나?


암튼 다음 번엔 아웃백존!

만약 둘이 갈 수 있으면 VIP 커플석

두 가족이면 글램핑존

네 가족 이상이면 스카이박스로 간다



하지만 현실은 캐왕과 함께하는 CMB 편파 중계 아니면 닥치고 탁자석


이렇게 말이지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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